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【 앵커멘트 】
MBN이 확보한 녹음 파일과 녹취록에는 대장동 의혹의 핵심 인물인 유동규 전 본부장과 남욱 변호사가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에 대한 언급이 여러 차례 등장합니다.
이 지사가 성남시장 재선에 성공하면 사업에 유리할 것이라는 내용까지 나오는데요.
어떤 내용인지 임성재 기자가 살펴봤습니다.
【 기자 】
MBN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, 지난 2013년 2월 28일 유동규 씨는 현지 주민들을 만나 당시 성남시장이던 이재명 지사를 언급합니다.
유 씨는 "시장님도 여러분을 도와드리려 하지 이해를 해주어야 한다"며 "그렇지 않으면 제가 여기 와서 설명도 못 한다"며 이 지사의 의중을 전달하는 듯한 발언을 합니다.
1년여 뒤인 2014년 4월 30일, 이번에는 남욱 변호사가 대장동 개발 전망을 묻는 주민들에게 유 씨에 대한 이야기를 꺼냅니다.
▶ 인터뷰 : 남욱 / 변호사 (2014년 4월)
- "(유동규 씨가 사장이 되면) 시장...